지구의 구조

지구의 위치와 구조

아늑하게 넓은 태양계의 8개 행성 중 지구는 태양에서 3번째에 위하며, 태양을 중심으로 타원의 궤도로 공전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공전궤도(한 천체가 다른 천체의 주위를 주기적으로 도는 길을 칭함)는 태양에서 평균 1억 4,960만 km 떨어져 있습니다. 지구의 모양은 완전한 구형에 가깝지만 정확하게는 편구형의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구의 전체 질량은 8개의 태양계 행성(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중 5번째로 크며 평균 밀도는 가장 높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구의-내부 구조]

 

지구의 내부 구조 탐사방법으로는 지진파 탐사 방법을 이용하며, 지진파에는 P파, S파, L파가 있다. P파는 종파로서 가장 빨리 전달되며, S파는 횡파로 좀 더 느리게 전달되고 액체와 기체를 통과할 수 없습니다. L파는 표면파로, 지구의 탐사로는 부적절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구의 구조는 서로 뚜렷하게 구분돼 있는 몇 개의 층(대기권, 수권, 지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지구의 가장 바깥쪽은 기체로 이루어져 있는 대기권, 그 안쪽으로는 유체로 구성된 수권(지구 표면의 약 71%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를 칭함)이 존재합니다. 그 아래로는 지구 질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단한 고체 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체 지구도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진파를 통해 발견된 우리가 밟고 있는 지각(5~35km)을 시작으로 그 아래로 맨틀(2900km), 외핵(5100km), 내핵(6400km)이 존재하며 외핵은 액체로, 내핵은 고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액체로 이루어진 외핵의 유체 움직임은 지구의 자장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내핵과 외핵의 경계면은 덴마크의 과학자 레만의 이름을 따서 레만면이라고도 하는데 이 경계면에서 지진파가 반사되며 반사파가 진앙과의 암영대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암영대는 지진파가 투과하지 못하는 층입니다. 또한 지구의 중력은 지구 중심에 다다를수록 0에 가까워지며 지구 중심부의 온도는 약 6,000도라고 합니다.

 

지구의 층상구조는 아래와 같은 구조로 구분됩니다.

 

-. 0~약 60km 암석권

-. 약 60km ~ 약 200km 연약권

-. 약 200km ~ 약 2890km 중간권 (맨틀)

-. 약2890km ~ 5100km 외핵

-. 약 5100km ~ 6378km 내핵

 

지구 내부의 밀도와 온도는 내부로 들어갈수록 밀도가 크고, 온도와 압력은 높아집니다.

 

밀도 : 내핵 -> 외핵 -> 맨틀 -> 해양지각 -> 대륙지각

온도 : 내핵 -> 외핵 -> 맨틀 -> 해양지각 -> 대륙지각

압력 : 내핵 -> 외핵 -> 맨틀 -> 지각

 

순으로 나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