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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생성 원리에 대하여
맑은 하늘에 뭉게뭉게 떠 있는 구름을 멍하니 쳐다보다 오늘은 구름이 만들어지는 원리에 대해 궁금해져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구름이란 수증기가 응결하여 생긴 작은 물방울이나 빙정이 하늘에 떠 있는 것을 뜻합니다. 구름이 만들어지려면 공기가 상승해야 합니다.
공기의 상승 조건으로는 첫 번째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는 경우, 두 번째 지표면이 불균등하게 가열될 시, 세 번째 이동 중인 공기가 산을 만나는 경우, 네 번째로 저기압 중심으로 공기가 모일 때입니다.
공기가 상승하여 구름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공기 덩어리 상승 -> 2. 단열 팽창 -> 3. 온도 하강 -> 4.이슬점 도달 -> 5. 수증기 응결 -> 6. 구름 생성
구름의 생성 원리는 대기 중에서 공기가 냉각되면 쉽게 포화에 이르게 되고,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지면 또는 수면 위에 떠다니면서 접촉이 되며 접촉면 위의 공기가 냉각되게 됩니다.
이때 포화상태에 도달할 시 안개 또는 층운을 발생시킵니다.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가 혼합되어 이슬점(수증기의 일부가 물로 응결할 때의 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어 응결이 발생합니다.
구름의 종류는 높이에 따라서 크게 4가지로 분류됩니다.
지면을 기준으로 ~2km 이하는 하층운, 2~6km 중층운, 6km 이상은 상층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층운에는 층적운(회색의 말린 모양이나 두껍거나 평평한), 난층운(비나 눈이 올 확률이 높음, 하늘 전체를 덮을 정도로 두꺼움), 층운(낮은 구름으로 산에 걸리는 모양으로 볼 수 있고 지면에 깔리지 않음)이 있습니다.
증충운에는 고적운(기다란 잔물결의 모양을 띔), 고층운(층 모양이며 온난전선이 접근할 때 약한 비나 눈이 올 수 있음) 이 있습니다.
상층운에는 권운(털 실, 비단과 같은 새털구름모양이며 상층운 중 가장 흔하게 모이고 맑은 날씨의 구름이라고 보면 됨), 권적운(작은 구름 조각이 물결을 이루는 모양, 비가 올 확률 희박), 권층운(날씨가 흐려질 때 볼 수 있는 구름으로 수증기는 적고 두껍지 않지만 비가 올 확률이 있음)이 있습니다.
참고로, 비행기가 하늘에서 항공기 엔진이 연소하면서 배출하는 뜨거운 배기가스의 수증기가 높은 고도의 찬 공기를 만나 얼게 되며 비행기의 진행 경로를 따라 생성되는 "비행운"이 있습니다.
"비행운"은 희박한 공기 중을 가로지를 때 공기가 급팽창을 하며 날개 끝에서 빙글빙글 생겨나기도 하며, 대기가 건조할 때는 비행운이 금방 사라지지만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수십 분 동안 비행운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구름을 보며 생각에 잠기는 걸 좋아하다 이렇게 구름의 발생 원인, 종류 등 을 글로 적어보며 공부를 해보니 그때의 평온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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