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2. 10.

    by. 고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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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가 굴러가기 위해 수많은 부품들이 모여있고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하는 소모품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 가솔린 차량의 중요한 부품인 점화플러그의 교체 시기와 점화플러그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이상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점화플러그를 교체해야 하는 이유는?

    자동차의 엔진은 가솔린과 공기가 만나 점화하여 연소를 일으킴으로 열에너지를 회전 운동으로 변환하여 바퀴를 회전시켜줍니다. 이때 엔진에 스파크를 만들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점화 플러그입니다.

     

    점화플러그의 역할에 대한 도식을 아래와 같이 표현해 보았습니다.

    [점화플러그의 역할]

    점화 플러그는 연소를 반복하는 연소실에 설치되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반복적으로 점화될 수 있어야 합니다. 점화플러그는 전구나 배터리 등 과 마찬가지로 소모품이며 상태와 사용 기간을 고려하여 정기적으로 새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점화 플러그가 열화 하며 확실하게 점화 시켜주어야 하는데 이러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시 연소해야 할 가솔린이 연소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어 배기 시스템의 센서 및 촉매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점화플러그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점화 플러그의 성능은 연비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시동성과 출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나중에 수리비가 크게 나오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점화 플러그의 정기적인 점검과 시기적절한 교체가 매우 중요합니다.

    점화플러그 교체 시기는?

    점화플러그의 교체 시기는  주행거리 약 30,000km ~ 100,000km이며, 요즘 신차들의 경우에는 160,000km까지도 점화플러그의 성능을 보장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교체 시기의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는 점화플러그의 재질에 따라 수명이 나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점화플러그의 소재는 구리, 니켈을 원재료로 사용하며 종류는 일반 점화플러그와 백금과 이리듐을 사용한 점화플러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교체 시에는 자동차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점화플러그를 사용하는 걸 권장 드립니다.

    휘발유 차량과는 다르게 LPG 차량은 실린더 온도가 높게 형성되는 특성상 백금과 이리듐으로 만든 점화플러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가솔린 차량에는 주로 일반 구리나 니켈을 소재로 하는 일반 점화플러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위의 주행거리에 따른 교체 표는 참고용이므로 운행 중인 차량의 사용 현황과 사용하는 휘발유에 따라 점화플러그의 열화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기 점검 및 차량 점검 시 점화플러그의 상태를 점검해야만 합니다.

    또한, 점화플러그는 전극 사이를 토출하여 공기와 연료 혼합물의 점화를 촉진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모성이 적은 이리듐과 백금을 사용한 점화플러그의 수명이 니켈 재질의 점화플러그보다 수명이 더 깁니다.

     

     

    점화플러그 교체해야 할 때 증상

    점화플러그의 수명이 끝나가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오랜 시간 사용하여 점화플러그가 마모되면 전극 부분이 점차 얇아져 스파크가 제대로 발생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점화가 약해져 엔진 시동이 잘 안 걸리게되고 공회전 속도가 불안전합니다. 점화플러그의 다른 교체 증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엔진의 시동이 어렵다
    • 공회전 불안정하다
    • 출력이 감소한다
    • 시동이 불안정하며 RPM이 불규칙하다
    • 차량이 예전보다 심하게 떨린다
    • 연비가 예전보다 악화된다
    • 배기가스가 검은색이다

    점화플러그의 교체 비용은 차종과 그에 맞는 재질의 플러그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딱 얼마라고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대략 6 ~ 15만 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6 기통의 경우는 4기통의 차량 보다 더 많은 수량의 점화플러그가 들어가기 때문에 약 15 ~ 30만 원 까지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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