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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에게 어떤 짓을 벌이고 있을까?
우선 제목이 조금은 자극적이라 죄송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안락한 삶을 위해 지금껏 다양한 방법으로 지구를 아프게 하며 인류는 발전해 나갔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발전으로 지금과 같이 편안한 삶을 살고 있기는 하지만 오늘은 이 양날의 검에 대해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구는 약 45억 년의 삶을 사는 동안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기후변화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변화무쌍한 지구 기후 변화는 대부분의 인간이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최근 약 1만 년 동안 안정적인 기후가 지속되는 틈을 타 인류는 찬란한 문명을 이뤄냈습니다.
마지막 빙하기의 기나긴 추위가 지난 후 약 2만 년 전부터 기온이 상승해 간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기간 지구의 평균 온도는 아주 작은 폭으로 움직였고,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해수면 또한 아주 안정적이였습니다.
최근 약 100만 년 동안 10번이 넘는 빙하기를 거치며 변화무쌍한 자연환경과 싸워온 인류를 위해 상을 주는 게 아닐까 하는 정도였습니다.
과학자 루디먼은 이렇게 오랜 기간 따뜻한 간빙기가 지속되는 것이 자연이 주는 영향이 아니라 인류의 개입이라는 가설을 내세웠습니다.
약 1만 년 전 인류 문명에 농업을 도입한 이후 지구 토양의 많은 면적이 논으로 개발되었고, 촉촉하고 양분이 많은 땅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토양미생물이 메탄을 대기 중으로 쏟아냈습니다.
인류는 안정적 기후가 지속되는 이때를 최대한 활용해 농사를 짓고 해안가에 도시를 건설하여 문명사회에 걸맞게 생산성과 효율이 너 높은 에너지원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화석연료입니다. 땅속과 바다 깊은 곳에 고농도로 농축된 에너지가 수억 년 동안 숨어 있었습니다.
인류는 문명의 고속 발달을 위해 금단의 에너지원인 화석연료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찬란한 문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에너지를 이용할수록 부산물인 온실기체가 지구의 온도를 점점 높이는데, 인류가 이 사실을 깨달은 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문명의 발달을 제대로 보여주는 우뚝 솟은 빌딩과 도시는 얼마나 많은 양의 썩지 않는 쓰레기 더미를 만들어내고 지구를 병들게 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인류가 발전하면서 창조해낸 인공물을 모두 합쳐놓으면 약 30조 톤에 이른다고 추정합니다. 그리고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했을 때 인구수가 10배나 불어났습니다.
그것은 단 200년 만에 일어난 일이고, 문제는 이러한 고도화로 발달한 인류 문명이 만들어낸 인공물은 대부분 썩어 자연으로 돌아가지 않고 오랜 기간 쓰레기 산 같이 흉물스럽게 남아 있는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무리를 지어 사는 곳이라면 자연스레 존재하는 커다란 쓰레기 매립지는 우리 인류가 멸종해도 존재 자체를 증명해 줄 것입니다.
지금의 도심은 언뜻 보면 반짝반짝 빛을 내며 아름답고 풍요로워 보입니다만 실제로는 상당히 과부화 된 무게를 버티며 소리를 지금도 소리를 지르고 있을 지구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생각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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